광명기전, 사명 비츠로테크로 변경중전기술 바탕 로켓엔진부품사업에 신규투자
고·저압 차단기 및 개폐기 생산업체인 광명기전은 회사명을 비츠로테크(VITZRO TECH·대표 정영수·鄭永秀)로 변경하고 우주항공 등 신규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츠로테크는 첨단 벤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기업 이미지 통합(CORPORATE IDENTITY·사진) 작업을 추진해 왔다. C.I 작업 마무리와 함께 그동안 생산해온 고·저압 차단기 및 개폐기 기술을 응용한 우주 항공 분야와 환경기술 분야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진공 차단기 핵심 부품인 진공밸브를 독자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브레이징 기술 및 정밀기술을 이용한 로켓 엔진 부품 제작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생각이다.
브레이징 기술이란 진공상태에서 재료를 접합하는 첨단기술이다. 또 유해물질인 다이옥신을 분자단위로 분해시키는 전기소각 사업도 추진한다.
최근 주력상품 중 하나인 진공차단기가 동종 업계 최초로 네델란드 국제 시험 인증기관인 KEMA 형식시험에 합격해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절연물 분야에서 세계 두번째로 폴리머 콘크리트 재료로 고압 절연물을 제작하는데 성공해 관심을 끌었다.
鄭사장은 『새로운 로고 비츠로는 첨단기술을 의미하는 빛을 강조해 디지털 기술 기업, 첨단 기술 기업으로 변모하는 회사 이미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비츠로테크는 30일 오후 5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C.I 선포식을 갖는다. (02)3436-0100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06/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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