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카이런과 로디우스가 말레이시아 ‘2006 최고의 자동차(Car of the Year Awards)’ 선정에서 대형 다목적차량(MPV) 및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의 최고 모델로 뽑혔다고 13일 밝혔다.
카이런은 닛산 X-TRAIL, 혼다 CR-V 등과의 비교에서 주행 성능과 편의성ㆍ안전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소형 SUV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 현지에서 스타빅(Stavic)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로디우스는 벤츠의 Vito 119 모델을 제치고 대형 MPV 부문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말레이시아의 영자지 NST와 자동차 금융회사인 앰뱅크(AmBank)그룹이 주관한 이 상은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디자인, 편의성, 성능, 주행 특성, 안전성, 가격 대비 가치 등의 10가지 항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한편 로디우스와 카이런 외에도 혼다 시빅 2.0, 벤츠 ML 350, 아우디 2.0 TFSI 콰트로 등 9개 모델이 각 부문별 최고 자동차로 선정됐으며 혼다의 시빅 2.0은 부문별 최우수 자동차 중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쌍용차 말레이시아 현지 딜러(CSSB)사의 무하마드 파딜 사장이 덩컨 브라이언 앰뱅크 동남아지역 총괄 사장으로부터 소형 SUV 부문 최우수 자동차로 선정된 카이런에 대한 상패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