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로 인해 국가방재시스템의 허점이 또다시 노출된 가운데 기상이변 등 재난에 대비한 국가재난관리체계가 전면 통합이 가속화 되고 있다.
1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국회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통과되는 대로 `소방방재청`을 신설, 여러 부처에 분산돼있는 각종 재해대책 기구를 통합하고 재난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오는 17일 각종 재난을 관리하게 될 소방방재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6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도 태풍 `매미`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대응에 대한 평가와 함께 기상 등 환경변화에 따른 재해 재난 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국회 재해대책특위 보고를 통해 “태풍 매미의 피해액이 1조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피해를 당한 전국 일원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최석영기자,박동석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