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의 꾸준한 수출호조와 생산-출하의 증가세 지속 등으로 인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13.2로, 전월의 104.3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4개월간 BSI 추이를 보면 △2월 104.9 △3월 113.6 △4월 104.3 △5월 113.2로 4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고 있다.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제조업(113.5)과 중화학공업(115.5)이 비제조업(112.6)과 경공업(107.2) 보다 상대적으로 업황 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의 경우 비금속광물(130.8), 조립금속-기계(137.9), 선박-철도-항공기 등 제조업의 호전 전망이 두드러졌으며, 나무-목재(87.5), 전력-가스(63.6)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의 경우 선박 등 제조업의 호전이 예상된 반면 철강(87.5), 건설(98.1)은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관계자는 "총선종료에 따른 정국안정 및 조사시점에서 중국쇼크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체감경기 호전이 예상됐다"며 "그러나 이러한 일부 호전요인에도 불구 수출과 내수-투자와의 괴리 심화, 대내외의 각종 불확실 요인은 경기회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