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015년까지 에너지소비 10% 감축”

롯데그룹이 2015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이고자 9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에 나선다. 서울시와 롯데그룹(롯데쇼핑, 롯데호텔)은 25일 오후 시청에서 김상범 행정1부시장과 롯데쇼핑 신헌 대표이사, 롯데월드 이동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수요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서울에 있는 롯데그룹 쇼핑부문(백화점, 마트)과 호텔부문(호텔, 월드) 계열사 25곳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신재생 에너지 확대, 시설 에너지 고효율화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롯데그룹은 2015년까지 LED 조명 교체에 155억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200억원, 에너지 고효율 시설설비에 545억원 등 총 900억원을 투자해 2만8,000TOE(석유환산톤)를 절감할 계획이다.

시는 롯데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와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에 기술ㆍ행정ㆍ재정 지원을 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