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과 GS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에 대한 투자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GS홈쇼핑은 등락의 변화 없이 7만4,100원, CJ오쇼핑은 소폭(0.72%)하락한 8만2,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두 종목이 보합세로 마감한 데는 증권사들의 엇갈린 투자의견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에 대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차입 구조 및 풍부한 현금유동성 등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갖췄다"며 "추가 주가상승이 가능한 만큼 매수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대우ㆍ삼성ㆍ교보 등 6개 증권사도 함께 '매수'의견을 냈다. 반면 임영주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홈쇼핑 채널 허가로 홈쇼핑 사업의 경쟁이 심화되는 한편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