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4년차 양희영(22ㆍKB금융그룹)이 데뷔 첫승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하면서 대망의 LPGA 통산 100승을 향해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양희영은 16일(한국시간)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ㆍ6,607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 공동 12위에 자리한 양희영은 단독 선두 제니퍼 존슨(미국ㆍ7언더파 65타)과의 격차가 4타로 크지 않아 남은 라운드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청야니와 연장 끝에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양희영은 이날 실수 없이 파를 세이브하는 동안 6번홀(파4)과 10번홀(파5),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차곡차곡 타수를 줄였다. 양희영에 역전승했던 청야니(대만)도 양희영보다 1타를 더 줄인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수잔 페테르슨(노르웨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우승권에 자리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재미동포 티파니 조(25)가 공동 5위에 올라 ‘100승 진군’의 선봉에 섰고 최운정(21ㆍ볼빅)은 양희영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