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편물량이 급감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국제특급우편(EMS) 물량과 매출액은 크게 신장했다.18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EMS물량은 145만건으로 97년에 비해 37%, 매출액은 286억원에서 417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EMS 물량이 늘어난 것은 취급 우체국을 전국 모든 우체국으로 늘리고 취급 중량을 30KG으로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통부는 국제특급우편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올해중 국제 우체국과 세관, 고객을 온라인 전산망으로 연결하고 관세를 대납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또 이용 물량이 많은 고객에게는 요금을 할인해주고 인터넷을 통해 고객이 직접 배달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류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