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주가연동예금 잇따라

은행들이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을 더 얹어주는 주가지수 연동형 예금상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주가지수의 변동에 관계 없이 투자원금이 보존되는 `KB 막강 주가지수연동 주식혼합투자신탁`을 이날부터 24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만기 때 주가지수(KOSPI 200)가 한번이라도 기준지수보다 10%이상 상승하면 연 6%의 수익이 확정되며, 연 6%의 수익률이 확정된 후에도 주가의 상승 또는 하락에 따라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도 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최고 12%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신한 투-웨이 ELS(주가지수연계증권) 혼합투자신탁`을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만기 주가지수가 기준주가보다 0~30% 오르면 최고 12%의 배당을 제공하며 상승률이 30%를 넘어서면 5%의 수익이 확정된다. 또 만기 주가지수가 0~15% 범위내에서 떨어져도 0~4%의 수익률이 보장된다. 또 기업은행은 투자원금에 연1%의 수익을 보장하면서 만기주가가 기준보다 30% 상승하면 최고 12.34%의 수익이 지급되는 `미래에셋 ELS 채권투자신탁 B6-1호`를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판매한다. 만기주가가 20%까지 떨어지는 경우에도 최고 연 10.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상품의 신탁기간은 6개월이며, 최저가입금액 500만원이다. 한편 우리은행이 지난 5월에 판매한 주가지수연동형 신탁상품인 `매직터치 전환형 단위금전신탁(안정성장형) 3호`가 4개월 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서 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전환됐다. 이 상품은 이날 현재 연 10.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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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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