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5일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JP 모건과의 채권 원리금 반환 소송을 통해 8,000만달러 가량을 되돌려 받았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지난해 2월 JP 모건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진행하던 중 지난달 채권 원리금 9,600만달러 가운데 8,000만달러에 다소 못미치는 금액을 상환받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대투증권은 이에 따라 농협ㆍ수협ㆍ새마을금고 등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 등 300여 투자자에게 이번주 안에 원리금 일부를 돌려받은 사실을 통보하고 이달 중으로 투자 원금을 배분할 예정이다.
<뉴욕=김인영 특파원 in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