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문화 풍토조성을 위해 많은 세금을 밀리지 않고 제때 내는 납세자들에게는 최고의 대우를 하겠다는 것이다.18일 시(市)에 따르면 지난 95년 60억원이던 체납액은 작년 한해에만 무려 185억원이 늘어 현재까지 총560억원에 달한다.
부천시민 10명중 4명꼴로 지방세를 제때 내지않아 세금 징수실적도 97년 87.5%, 98년 82.5%, 99년 80.9%로 점차 떨어지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고액 성실 납세자 개인 100명과 법인 100명 등 모두 200명을 뽑아 각종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우선 선정된 시민에게는 표창장과 상패는 물론 홍보용 전화카드와 함께 시정소식지 등 시 관련 각종 홍보물이 제공된다. 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도 1년간 전액 면제되며 각종 문화행사시 초대받는 등극진한 대접을 받게 된다.
시는 이와함께 세무공무원 1인당 2명씩을 맡는 고액 성실납세자 담당제를 실시해 납세고지서 발급시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납세고지 퀵 서비스」의 즐거움도 줄 방침이다.
부천=김인완기자I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