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개발, 부산-김해간 경전철 사업참여포철의 건설·엔지니어링 전문 계열사인 포스코개발이 경전철 건설사업에 참여한다.
포항제철(대표 유상부·劉常夫)은 포스코개발이 현대산업개발·프랑스 브이그社 및 시스트라社와 함께 부산-김해간 경전철 건설사업에 참여, 건설교통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발표했다.
부산-김해간 경전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1,000억원을 투자해 부산 사상과 김해 신명간 총연장 23.9㎞에 경량전철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02년에 착공, 200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컨소시엄에서 포스코개발과 현대산업개발은 각각 35%, 브이그사는 25%, 시스트라사는 5%의 지분을 갖게 되며 포스코개발·현대산업개발·브이그사가 시공을 시스트라사는 차량 및 시스템 설계,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맡는다.
건교부는 8월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 협상을 통해 최종적으로 사업시행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30년간 유료로 운영한 후 시설을 국가에 귀속시킨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6/0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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