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0일 삼성물산[000830]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1만4천400원에서 1만8천600원으로 29.2% 상향조정했다.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에 비해 낮은 대주주 지분율 부담이 경영권 안정화의지로 표출됐다"며 "삼성SDI의 주식 취득 결정이 경영 안정화를 원하는 삼성그룹과외국인의 경쟁으로 연결되면 주가는 단기간에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외국인 관망 속에 삼성SDI의 취득만 이어져도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며 "더욱이 삼성물산의 경우 자산가치가 높은 것은 물론 영업과 펀더멘털도 호전될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