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터넷 서비스시장의 규모가 오는 2005년까지 690억달러 수준으로 늘어나 지난해 220억달러의 3배에 달할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25일 밝혔다.IDC의 인터넷서비스 담당애널리스트인 푸네 푸라디는 '닷컴의 거품이 붕괴되면서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의 성장 기회가 소멸되고 있다는 추측이 있었다'며 '그러나 전자상거래 분야의 발전으로 인터넷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IT 및 소프트웨어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오는 2005년까지 전체 인터넷서비스 관련지출 가운데 40% 이상을 차지해 세계 최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모바일솔루션 부문에서도 서유럽이 지난해 전세계지출의 50%를 차지하는 등 현재로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나 미국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해 오는 2005년까지는 관련지출이 40%이상을 차지,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