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누적거래액 국내 첫 2兆돌파
온라인 경매사이트 옥션은 국내 인터넷 소매 상거래업체로는 처음으로 누적 거래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 1월 유료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4년 4개월 만에 달성된 실적으로 이 기간중 거래된 물품수는 4,700만개, 회원 1인당 평균 거래금액은 21만5,000원이라고 옥션 관계자는 말했다.
2000년 1,731억원이었던 거래금액은 2001년 3,570억원, 2002년 4,385억원, 지난해 7,098억원으로 매년 큰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옥션은 올 1분기 거래금액이 2,481억원이고 올해 거래금액 합계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옥션에서 거래된 제품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가전ㆍ통신제품이 26.5%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ㆍ소프트웨어 23.1%, 의류 12.3%, 패션ㆍ잡화 9.3%, 가구ㆍ생활용품 8.4%, 스포츠ㆍ레저용품 7.3% 순이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입력시간 : 2004-05-11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