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개월째 공석인 노동비서관에 강순희(47)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장을 임명하고 시민사회비서관에 김택수(41) 시민사회비서관실 행정관을 승진 임명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제주 출신의 강 비서관은 성균관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노사정위 비정규직 근로자 대책특별위원회 위원, 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을 역임한 고용 및 직업훈련 전문가이다. 청와대는 노동비서관의 주된 임무를 노사관계 조정에서 고용과 일자리 창출로 전환함에 따라 노조 출신 대신 고용전문가인 강 원장을 낙점했다.
전남 함평 출신의 김 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 사법시험(40회)에 합격해 법무법인 ‘정세’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다 참여정부 들어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등으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