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의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텔슨전자(대표 한남수)는 중국전자(CEC)와 단말기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한데 이어 일본 5대 종합상사인 니쇼이와이사와 세계시장 진출에 협력키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와치폰을 시작으로 텔슨과 총 1억1,750만달러의 휴대폰 수출계약을 맺은 CEC는 3일에는 차세대 슬라이드타입 휴대폰을 수입하기로 MOU를 맺었다. 텔슨은 현재 개발중인 슬라이드 타입의 CDMA2000 1X 휴대폰 10만대와 GSMㆍGPRS 휴대폰 20만대를 우선적으로 CEC에 공급하는 대가로 총 40만달러의 개발비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텔슨은 현재 개발중이 이 단말기를 내년 4월 완공되는 중국 연대공장에서 생산할 경우 CEC로부터 부품ㆍ조립ㆍ금형업체를 소개받기로 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일변도의 수출선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도 성과를 보고 있다. 세계적인 종합상사인 니쇼이와이사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텔슨의 세계시장 진출시 마케팅, 자금조달, 판매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텔슨측은 니쇼이와이가 현재 계약이 마무리 단계인 미국 CDMA 휴대폰 수출시 마케팅에 우선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