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인터넷 서비스 지주회사인 KTH가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부터 본격 턴어라운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증권은 11일 “KTH가 3분기에 순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4분기에는 영업이익에서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KTH의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은 비용절감과 KT와의 다양한 업무 제휴로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KTH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진데다 내년에는 ▦KTF의 도시락 운영대행서비스 ▦KT의 와이브로 상용화로 유무선 포탈 구축 ▦e-러닝(e-learning)과 IP TV 등의 마스터 콘텐츠 공급자(MCP) 참여 등도 예정돼 있어서 장기적인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은 KTH에 대해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