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부총리 "조흥 매각가격 중요"

전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조흥은행 정부지분의 적정 매각가격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정할 문제이며 가격이 맞지 않으면 안 팔면 된다"고 밝혔다.전 부총리는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차 아시아개발포럼 기조연설후 기자들과 만나 조흥은행의 매각과 관련,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헐값 매각, 조기 매각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현재 3-4개 업체가 조흥은행 매입을 위해 실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또 "민영화 문제는 개혁작업의 일환"이라며 "조흥은행 매입을 위해15개사가 제안서를 냈고 현재 3-4개 업체가 실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부총리는 쌍용자동차의 무쏘스포츠 특별소비세 부과와 관련, "무쏘승용차는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화물차이지만 세법에서는 형태에 관계없이 승용이 주목적이면 승용차로 분류하고 있다"며 "이런 애매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가 협의해 통일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마이크론사가 하이닉스 등을 제소한 것과 관련, "별 문제는 없는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콜금리 목표치의 조정에 대해 전 부총리는 "이는 한국은행의 몫"이라고 말했다. 전 부총리는 북한의 경제시찰단 시찰과 관련, "진지한 자세를 보였으며 자주 오겠다는 말도 했다"고 말하고 "북한과의 경제협력은 상당한 기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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