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신봉.동천 3개지구'9월15일은 용인 아파트 분양대전의 날.'
죽전ㆍ신봉ㆍ동천 등 용인 일대 3개 '노른자위' 택지개발지구에 건립될 아파트 8,570가구가 오는 9월15일 일제히 공급된다.
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죽전 지구에서 동시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건영ㆍ반도종건 등 6개 주택업체가 추석 전에 당첨자 발표까지 마치기 위해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장일을 다음달 15일로 예정하자 인근 신봉ㆍ동천 지구의 아파트를 동시분양할 예정이던 ㈜효성건설PUㆍ우남종건 등 8개 업체도 이에 질세라 모델하우스 오픈일을 같은 날로 잡았다.
또 이들 지구에서 단독분양에 나서는 현대건설(죽전), 현대산업개발(죽전), 한라건설(죽전), 이테크이엔씨ㆍ㈜대원(동천) 등의 업체들도 같은날 일제히 아파트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일대에서는 ▲ 죽전 지구 4,641가구 ▲ 신봉 지구 2,296가구 ▲ 동천 지구 1,633가구 등 총 8,570가구의 아파트가 한꺼번에 공급돼 치열한 분양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봉ㆍ동천 지구에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인 효성의 한 관계자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에서 동시분양이 실시되기는 지난해 초 부천 상동 지구 이후 처음"이라며 "3곳 모두 교육 등 생활여건이 좋은 택지개발지구여서 수요자들의 호응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