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년 입학생부터내년 3월부터 국내 외국인학교 졸업생에 대해서도 고졸학력이 인정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국내 외국인학교 학생에 대해 학력인정을 하는 내용을 담은 '외국인학교 설립ㆍ운영 규정 제정안'을 이달 중 입법예고 하기로 하고 오는 10일까지 관계부처 의견을 조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규정이 발효되는 내년 3월이후 국내 외국인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졸업할 때 국내 일반고교를 졸업한 것과 같은 고졸학력을 인정 받게 된다.
제정안은 또 내국인의 외국인 학교 입학자격은 기존 방침과 같이 해외에서 5년 이상 거주하다 귀국한 학생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외국인학교 졸업생의 학력을 인정하지는 않고 한국어와 국사ㆍ윤리 등 한국문화 관련 교육과정을 주당 각 1시간 이상씩 운영하고 시설ㆍ설비도 일정기준 이상을 충족시킨 학교만 교육부 심사를 거쳐 학력인정학교로 인가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 미국계, 중국계, 일본계 등 모두 60개 외국인학교가 있으나 이 가운데 교육부의 허가를 받은 학교는 23개 뿐이며 그나마 학력을 모두 인정 받지 못하는 '각종학교'로 인가를 받았다.
최석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