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생산업체인 케이엔씨(018590)가 액면분할과 함께 90% 무상감자를 실시한다.
케이엔씨는 25일 액면금액 1,000원인 보통주 한주를 액면금액 500원인 보통주 2주로 액면분할하고, 동시에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액면분할과 감자로 케이엔씨의 발행주식수는 기존 4,845만9,234주에서 4,361만주가 줄어든 484만5,923주가 된다. 자본금은 242억2,961만원에서 24억2,296만원으로 줄어든다. 감자기준일은 2004년 2월6일이고 내년 2월5일부터 2월25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한편, 케이엔씨는 이날 오후 감자공시와 함께 매매거래가 정지돼 26일 거래가 재개된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