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지난 30일 저녁 한국산업기술재단과 한국공학한림원이 공동주관한 CEO포럼에 참석, "국민소득 2만달러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국토균형발전을 통한 신국토 구상이 추진되야 한다"고 말했다고 산업기술재단측이 31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신국토구상과 21세기 국토균형발전전략 및 정책추진방향'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동북아 중심국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토공간 조성의 새패러다임과 전략적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경쟁력있는 국토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국토의 개방성과 안정성 확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국토구상 추진방향으로 ▲다핵형 '균형' 국토 실현 ▲혁신형 '성장'국토 조성 ▲글로벌형 '동북아중심' 국토 형성 ▲서민형 '안전' 국토 구축 ▲미래형'지속가능' 국토관리를 들었다.
강 장관은 이를위해 지방과 수도권의 상생발전 전략 추진, 한국형 지역혁신체제(RIS) 완성을 위한 전략거점 개발 및 생산기반 조성, 한반도 지정학적 여건을 활용한 개방거점 육성과 교통기반 구축 등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연재해 및 사고로부터 자유로운 주거복지 실현, 지속가능성에 입각한 국토관리, 국민참여 활성화 등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