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정보통신부 장관은 2일 IT(정보기술) 중소.벤처기업들의 아이템에 대한 기술개발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IT중소.벤처 업계대표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최근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이들의 애로 및 의견을 청취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는 IT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아이템 위주로 기술개발을 지원할 것이며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작년부터 계속된 세계 IT 경기 침체와 코스닥 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IT분야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고 최근에는 미국 증시와 환율 등 금융불안과 미국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감 등 각종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있지만 내수와 수출이 회복되면서 IT경기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변재일 정통부 기획관리실장, 노준형 정보통신정책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김혜정 한국IT중소벤처기업연합회 부회장, 이금룡 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정용성 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 도용환 스틱아이티벤처투자 대표 등 IT분야의 중소.벤처기업 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TODAY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