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6부(부장검사 김필규)는 19일 200억원 대의 허위 매출전표를 만들어 신용카드사에 청구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유령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이모(31)씨와 카드깡 업자 나모(42ㆍ여)씨 등 6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월부터 유령 인터넷 쇼핑몰 업체 11개를 운영하면서 나씨에게 돈을 빌리려는 고객의 신용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이용, 허위 매출전표를 만들어 신용카드사에 청구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