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중소기업 수출전략, 이제는 대학생이 나선다

부산 지역 11개기업-대학·기관, 협업 통한 수출 촉진

28일 부산대 상남국제관서 협약

부산시와 부산중소기업청 등 산·관·학이 손을 잡고 수출전략을 도출한다. 부산시와 부산중소기업청, 부산테크노파크(TP), 무역협회, 부산대는 28일 부산대 상남국제관에서 대선주조 등 11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역 중소기업 수출전략 발굴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산·관·학이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업에 맞춤형 수출전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연 2회에 걸쳐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1차로 11개사, 9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부산TP와 무역협회 등 2개 기관도 올해 추가로 참여해 기업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대가 지난해 12월 중국 천진남개대(天津南開)와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올해부터 ‘수출전략 수립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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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기업·지원기관·대학 간의 공동참여를 통한 협업체계를 돈독히 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수출전문가와 연구진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 달성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사업에는 2015년도에는 25개사, 180명이 참여했으며, 2016년도에는 24개사, 170명의 학생이 머리를 맞대고 수출전략을 수립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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