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권(왼쪽) 이화여대 생명과학정공 교수와 이민수 이화여대 컴퓨터공학전공 연구교수 /사진제공=이화여자대학교이화여대는 장이권 생명과학전공 교수와 이민수 컴퓨터공학전공 연구교수가 21일 ‘제50회 과학의 날’을 맞아 각각 국무총리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국내 행동생태학 및 진화생물학의 권위자로 귀뚜라미와 매미, 개구리, 돌고래 등의 행동과 생태를 주로 연구해왔다. 장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의 서식지 인공 복원에 성공하는 연구성과를 거뒀다. 장 교수는 여름철 도심에서의 매미 소음이 도심 열섬현상에 따른 개체군 증가 때문이라는 사실을 규명했고 남방큰돌고래 방류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장 교수는 과학문화의 대중화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장 교수는 2012년부터 일반시민에 연구에 참여하는 탐사대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300여명이 참여해 1만5,000점 이상의 자료를 수집했다.
이 연구교수는 기계학습 및 빅데이터 마이닝 분야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여성과학자로서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극복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