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경기교육청은 학교급식 자율배식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5일 ‘학교급식 자율배식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학교급식 자율배식 사업에는 경기도 초 27교, 중 13교, 고 20교 등 모두 60교가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5교 증가한 것이다.
학교급식 자율배식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밥상머리 인성교육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로 처리비용 절감 및 환경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율배식을 통해 학생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선택하고 조절할 수 있는 바른 식습관 형성, 영양 및 식생활교육, 절제·질서·배려 등 인성교육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범사업 운영 결과 총 45개교 중 29개교에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하고, 42개교에서 교육공동체의 급식 만족도가 향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나의 선택을 존중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 “원하는 양을 가져갈 수 있어서 음식물쓰레기가 줄었다.”, “친구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양보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다.”등 자율배식의 만족감을 보였다.
경기도교육청 이형남 교육급식과장은 “학생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책임감을 기르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자율배식 운영을 더욱 확대하여 한발 더 나아가는 학생중심 교육급식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