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10월 신설법인, 전년 동기 대비 20% 줄어...원인은 '추석 연휴'

중기부 발표, 10월말 누계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1.6% 증가

지난 10월 유례 없이 길었던 추석 연휴로 신설법인이 지난해에 비해 2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10월 신설법인은 긴 추석연휴로 인한 법인등록일수 감소(20일→16일)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0.5%(1,624개) 줄어든 6,305개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10월 7,856개, 지난해 10월 7,929개에서 올해는 6,305개로 크게 감소한 규모다. 반면 10월 말 현재 누계 신설법인은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2,578개), 제조업(1,411개)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05개(1.6%) 증가한 8만903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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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20.7%), 도소매업(19.9%), 부동산업(9.1%), 건설업(8.8%) 순으로 파악됐고, 대표자 연령별로 보면 40대(36.1%)와 50대(26.7%)가 창업을 주도한 가운데 30대(20.1%) 비중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성별로는 여성이 24.3%로 남성(75.7%)보다 적지만, 여성 창업자 증가 추이를 확연하게 알 수 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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