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시설 노후로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노원구민회관을 현대화하는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하계역 인근 중계근린공원에 위치한 노원구민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1989년 준공됐다. 개관 이후 구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지만 준공 30년을 넘는 등 시설이 노후되면서 편의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구민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현대화 공사는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63억원이다. 대강당 시설을 현대화하고 인근 공원과 외관이 조화를 이루도록 건물 외벽과 창호를 보수한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용자 편의시설이 확충되고 임산부 휴게실도 새로 마련된다. /이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