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한미 국방당국, 北 미사일 발사 대응 공조 나서...美 "한국 철통 방어할 것"

조용근 대북정책관-헬비 인태차관보대행 통화

북 탄도탄 시험발사 정보공유...긴밀공조키로

양측"北 탄도탄·핵, 동북아 넘어 평화 위협"

양측, 한미일 3자 협력 중요성 확인하기도

한미연합, 인태전략과 긴밀히 연계되는듯

서욱(왼쪽) 국방부 장관이 지난 18일 방한 중이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참배하고 있다. 두 장관은 앞선 17일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철통 같은 동맹관계와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서욱(왼쪽) 국방부 장관이 지난 18일 방한 중이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참배하고 있다. 두 장관은 앞선 17일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철통 같은 동맹관계와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




한미 국방당국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한 공동대응에 나섰다.



국방부는 26일 조용근 대북정책관이 미국 국방부 데이비드 헬비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과 전화통화를 실시해 지난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측은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철통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

관련기사



이날 통화에서 양측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이 동북아 지역을 넘어 평화와 안정을 중대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북한이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도록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 효과적으로 억제 및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그런 차원에서 양측은 일본과의 3자 협력 중요성도 확인했다. 이로써 한미동맹은 동북아를 넘어 인도태평양지역을 아우르는 미국 주도의 전략에 한층 더 긴밀히 연계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