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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슈퍼사이클' 진입했나…조선주, 실적 기대감에 연일 강세

삼성중공업, 전일보다 3% 이상 올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다소 주춤

신규 수주로 올해 실적 향상될 것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LPG선의 시운전 모습./사진 제공=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LPG선의 시운전 모습./사진 제공=한국조선해양




조선업종이 ‘슈퍼 사이클’ 진입에 대한 기대감에 연일 강세다.



4일 오전 9시 13분 삼성중공업(010140)은 전일보다 3.74%(240원) 오른 6,650원에 거래 중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1.87% 오른 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국조선해양(009540)(1.03%), 현대미포조선(010620)(1.14%) 등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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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체들은 지난 달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다소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라 조선업체들의 수주 소식이 이어지며 슈퍼사이클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됐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시장조사 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025만CGT로. 작년 동기(413만CGT)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한국조선해양 등 한국 조선 업체는 1분기 전 세계 수주량의 약 52%인 532만CGT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조선주들은 신규 수주로 인해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조선업계는 사이클 초기 단계로 수주 업황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조선 업종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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