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 때 버킹엄궁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1월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26일 윤 대통령 부부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에 따라 11월 영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찰스 3세 국왕의 5월 대관식 이후 최초 국빈 방문이다. 또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의 영국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9월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참석을 위해 영국을 찾은 바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이전에는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이 영국에 국빈 방문 했다.
찰스3세는 지난해 9월 선왕이자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한 뒤 즉위했고 5월 대관식을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