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튀르키예, 자국군 전사하자 이라크·시리아 보복 공습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 폭발 이후 10월 1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 모습. EPA 연합뉴스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 폭발 이후 10월 1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 모습. EPA 연합뉴스






튀르키예가 자국 병사 12명이 전사한 데 따라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의 분쟁 지역을 대규모로 보복 공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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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공군이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에서 공습을 벌여 석유 시설과 창고 등 29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22일과 23일 튀르키예 군은 쿠르드족 분리주의 세력 쿠르드노동자당(PKK)을 겨냥한 '발톱-잠금' 군사 작전 도중 각각 6명이 숨지는 병력 손실을 입었다.

야샤르 귈레르 튀르키예 국방부 장관은 전날 공격을 직접 지휘한 뒤 “우리 아이들을 위해 복수하겠다”며 “올해 들어 총 2156명의 테러리스트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군은 현재 쿠르드족 자치권을 주장하는 PKK, 쿠르드민병대(YPG)와 수년째 유혈 분쟁을 벌이고 있다. PKK는 튀르키예와 미국, 유럽연합(EU)에서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단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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