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유니스트, 간편 박테리아 배양 시스템 개발

UNIST 미첼 교수팀 ‘살아있는 항생제’

포식성 박테리아 배양 모델 제시

포식성 박테리아인 델로비브리오 박테리오보루스 HD100의 성장을 단순화하기 위한 대체 배양 방식. 유니스트포식성 박테리아인 델로비브리오 박테리오보루스 HD100의 성장을 단순화하기 위한 대체 배양 방식. 유니스트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로버트 미첼 교수팀은 ‘살아있는 항생제’로 불리는 델로비브리오 박테리아를 활용하기 위한 대량 배양법과 생산 기술인 ‘one-pot 배양’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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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이 개발한 ‘One-pot 배양’ 시스템은 포식성 박테리아와 먹이가 되는 박테리아의 성장 특성을 분석하고 두 세균을 처음부터 동시 배양한다. 배양액의 pH, 삼투압 등 여러 조건을 최적화해 24시간 안에 박테리아를 배양할 수 있게 만들었다. 소량의 박테리아 배양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 기존 방식 대비 약 25% 상승시켰다.

로버트 미첼 생명과학과 교수는 “환경 조건에 민감한 포식성 박테리아를 산업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생산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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