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대만 타이난 인근 규모 6.2 지진… TSMC 근로자 대피


대만 남부 타이난시에서 21일 새벽 0시 17분(현지 시간)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타이난은 대만 남부과학단지가 위치한 곳으로 TSMC 반도체 파운드리 등이 위치한 곳이다. 지진에 TSMC 타이난 지구 근로자들이 대피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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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국지진대망은 타이난시 인근 북위 23.24도, 동경 120.51도에서 규모 6.2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4km로 추정된다. 중국신문망은 "지진으로 대만 섬 전체에 진동이 강했다"며 "취안저우·샤먼·푸저우·푸톈 등 (중국 대륙 지역에서) 진동이 명확했고 닝보·상하이·항저우 등지에서도 진동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타이난 남부과학단지에는 TSMC 반도체 클러스터가 위치해 있다. 전날 연합보 등 대만 언론은 TSMC가 타이난 지구 확장건설 3기 지역에 9조 원 가량을 투자해 패키징 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실리콘밸리=윤민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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