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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쪽 불꽃 번쩍”…태국 치앙마이 출발 아시아나 여객기 운항 취소

25일 엔진 이상 감지돼 운항 중지

승객 270명 하차해 호텔로 이동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와 주기장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와 주기장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태국 치앙마이에서 25일(현지시간) 출발한 아시아나 여객기가 엔진으로 추정되는 기체 결함으로 인해 이륙 준비 중 운항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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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25분 태국 치앙마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OZ766편 아시아나항공 항공기(A330 기종)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서 가속 중 엔진 이상이 감지돼 운항이 중지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엔진 쪽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 270여명을 즉각 하차시켜 호텔로 이동시켰다. 대체 항공편은 이날 오후 4시 55분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엔진 이상 정도를 확인 중"이라며 "승객들에게 불가피한 조치로 불편하게 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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