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워싱턴 인근서 여객기와 헬기 충돌 사고…"승객 4명 구조"

여객기에 승객 총 60명 탑승 추정

추락 포토맥강서 구조작업 진행 중

29일(현지 시간) 아메리칸 이글 5342편이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접근하던 중 헬리콥터와 충돌해 포토맥강에 추락한 가운데 엠블런스가 추락 현장 인근에 대기 중이다. 로이터연합뉴스29일(현지 시간) 아메리칸 이글 5342편이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접근하던 중 헬리콥터와 충돌해 포토맥강에 추락한 가운데 엠블런스가 추락 현장 인근에 대기 중이다. 로이터연합뉴스





29일(현지 시간) 오후 9시께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소형 국내선 여객기가 군용 헬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미 캔자스시티에서 워싱턴DC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로 착륙을 위해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접근하던 중 군용 헬기와 부딪힌 뒤 인근 포토맥강 주변으로 추락했다.

사고 현장에는 워싱턴DC 소방대와 경찰, 군 등이 급파돼 대규모 수색과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사고 여파로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이·착륙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정확한 인명 피해가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아메리칸항공은 사고 여객기에 승객 60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추락 장소 인근에서 승객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구조 작업 진행 중이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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