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野 "AI·반도체 연구 인재 병역특례 당론 추진하자"

정동영 "AI 예산 2조원 추경 반영 요청 필요"

"당내 AI특위 신설해 이재명이 진두지휘해야"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내란특위 외환유치죄 진상조사단 기자간담회에서 단장인 정동영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5.1.12/뉴스1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내란특위 외환유치죄 진상조사단 기자간담회에서 단장인 정동영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5.1.12/뉴스1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AI·반도체 등 전략산업 인재에 대한 병역특례 법안을 당론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당내 ‘AI TF’ 단장을 맡고 있는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에 △2조 원 규모 AI 추경 예산 반영 요청 △당내 AI 특위 구성 △전략기술 인재 병역특례 법안 당론 추진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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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예산이 2조 정도 추가돼야 GPU 1만 5000장을 국내에 구비할 수 있다”며 “이를 당론으로 채택해 정부 추경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차원 AI 특위를 이재명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하고 끌고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AI 스타트업이나 중견 기업이 병역특례 문제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AI, 반도체 등 전략기술에 관한 병역특례 법안을 만들어 달라는 게 현장의 강력한 요구”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른바 '중국발 딥시크 쇼크'가 세계를 휩쓸었는데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 AI 위원장이 공석”이라며 “최상목 부총리는 지금 내란 수괴 대행을 할 뿐 국가 AI 위원장 대행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즉각 추경안과 관련해서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정부 계획을 집어넣어서 국회에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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