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107명 수사… 66명 구속·41명 불구속

4명 이날 영장실질심사

'검은 복면' 20대 男 포함

지난달 23일 오후 폭력 집단난동 사태로 파손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외벽이 가려져 있다. 연합뉴스지난달 23일 오후 폭력 집단난동 사태로 파손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외벽이 가려져 있다. 연합뉴스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력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107명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서울경찰청은 “서부지법 침입 등 불법행위와 관련, 7일 현재 기준 107명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며 “그 중 66명을 구속하고 41명을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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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4~5일 마포경찰서와 서울청 형사기동대가 붙잡은 4명은 이날 오후 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이 중 1명은 폭력사태 당시 검은 복면을 쓰고 법원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20대 남성 1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의 혐의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공동건조물침입) 등이며, 침입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재물을 손괴한 사실이 확인되는 피의자들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경찰은 “CCTV 및 유튜브 영상, 채증자료 분석 등을 통해 불법행위자를 특정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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