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작년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 이래 가장 낮았다

환경부 “정책효과·中 유입 감소·기상 덕분”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도심이 뿌옇다. 연합뉴스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도심이 뿌옇다. 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1일 작년 국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2015년 관측 이래 최저치인 15.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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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15년 초미세먼지 농도(25.2㎍/㎥)와 비교하면 대비 38.1% 줄은 수준이다. 작년 (18.2㎍/㎥)과 비교하면 14.3% 감소했다.

작년 초미세먼지가 ‘좋음’(전국 일평균 15㎍/㎥ 이하)인 날은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212일이었다. 17개 시도 중 관측 이래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개선된 지역은 전북이다. 이어 전남, 강원이 뒤를 이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기상여건, 외부 환경이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대기관리권역 내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총량으로 관리했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친환경차 보급 등도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정책으로 평가된다.국외 영향 요인 중 하나는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줄고 있다는 점이다. 또 작년 날씨는 2023년 보다 강수일수가 늘고 대기 정체 일수가 줄어 초미세먼지 증가를 억제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산업, 수송, 생활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한 집중적인 저감 정책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양종곤 고용노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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