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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딜로이트 통상그룹 리더에 배두용 前 LG전자 대표






한국딜로이트그룹이 국내 기업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무역·통상 정책 대응을 위해 ‘통상·디지털 통합 서비스 그룹’ 조직을 신설하고 리더로 배두용(사진) 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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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정책학 석사,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회계학 석사를 취득한 배 리더는 행정고시 33회로 국세청 조사국·국제조세국 서기관으로 재직한 후 2005년 상무로 LG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대외 협력, 세무, 통상, 인수합병(M&A), 해외 법인 설립·이전 등 해외 법인 관리 분야 총괄 경험을 바탕으로 재무·통상 분야 전문경영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6년부터 LG전자를 대상으로 월풀 등 글로벌 경쟁사들이 제기한 반덤핑 등의 제소에서 미소 마진 등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 미국발 관세 전쟁이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며 “복잡한 글로벌 통상 이슈에 직면한 수출 기업에 차별화된 통합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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