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TS 비행기 옆자리 앉고 싶으시죠?"…아이돌 항공권 정보 판매한 직원 적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BTS 등 유명 연예인의 항공권 예약 정보를 불법 판매한 항공사 직원이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연예인 수십 명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알아내 팔아넘긴 홍콩 항공사 직원 A 씨를 수사 중이다.



A 씨는 전세계 항공사의 탑승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업무용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탑승 정보를 알아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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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가 돈을 받고 판 정보는 약 1000개, 판매 수익은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처음에 지인의 부탁을 받아 탑승 정보를 알아냈다가 나중에는 돈을 받고 팔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SNS에 '항공편 정보'를 검색하면 연예인들의 항공편 정보를 판매한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때문에 경찰은 A 씨 외에도 항공권 정보를 유포하고 돈을 받는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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