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홍준표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혼란이 더 낫다"

헌재, 공수처는 폐지해야

처장·총장 즉각 사퇴해야

홍준표(오른쪽) 대구시장이 3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홍준표(오른쪽) 대구시장이 3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관련해 기각되는 편이 더 낫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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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 난감한 대한민국"이라며 "그래도 전쟁보다 혼란이 더 낫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검찰 사조직도, 법원 하나회도, 선관위 부패 조직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헌법재판소·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폐지해야 한다”며 "앞으로 할 일이 태산"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7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구속을 취소하라는 내 주장을 받아준 법원에 격하게 감사한다"며 "그동안 줄기차게 윤 대통령 구속은 불법구속이니 구속을 취소하라고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장과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은 불법 수사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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