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여성을 오피스텔에서 강제추행한 전직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김상우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이달 12일 오후 11시께 서울 송파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건 당일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같은 날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도 받았다.
프로배구 V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A씨는 2017년-2018시즌이 종료된 뒤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 씨는 이전에도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