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동연 "최상목 탄핵, 가장 바람직한 길인지 회의적"

"탄핵감이지만…현 정국서 좋을지 유보적"

"임시방편 연금개혁…추가 보완 불가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일곱번째나라LAB ·포럼 사의재 공동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5 연합뉴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일곱번째나라LAB ·포럼 사의재 공동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5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데 대해 “불안정한 국정 운영 상황에서 꼭 그것이 가장 바람직할 길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 대행은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 안 하는 것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로 봐서 탄핵감”이라면서 “그렇지만 지금의 정국이나 정무적인 상황에서 탄핵으로 가는 것이 과연 꼭 유리할까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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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최 대행이 마은혁 임명 등을 포함해 국민과 나라를 보는 대행으로서의 조치를 과감하게 하길 촉구하고 싶지만, 과연 탄핵까지 가는 것이 지금 꼭 좋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유보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연금개혁안에 대해서는 “임시방편 연금 개혁”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우선 노후 소득 보장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구조적인 보완이 있어야 하고, 기초연금이나 퇴직연금까지 패키지로 보는 것, 구조개혁도 같이 좀 봤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김 지사는 또 “미래 세대들에 대해서 더 많은 부담과 책임을 떠넘기는 것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추가 연금개혁이 불가피할 것인데, 그때 청년이 중심이 되는 거버넌스도 포함돼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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