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전한길은 쓰레기" 비판한 절친…과거 “조국 딸 입학 정상” 주장했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다음세대부흥을 위한 청년연합회가 주최한 탄핵 반대 기자회견에 잠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다음세대부흥을 위한 청년연합회가 주최한 탄핵 반대 기자회견에 잠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가 최근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에 대해 ‘쓰레기'라고 발언한 것이 논란이 된 가운데 김 대표가 과거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19년 8월 '김어준의 딴지방송국'에 출연해 "세계 선도 인재 전형으로 합격한 것은 특별 전형이 아닌 정상적인 일반전형"이라며 "매우 정상적인 입학 과정 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했다. 부정 입학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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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2월 김 대표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조국 사태인가 검찰 사태인가' 주제로 공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김 대표는 조 전 장관 일가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따지면 수험생 100% 전원이 입학 취소"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대표가 전씨에 대해 '쓰레기'라고 발언한 것은 이달 23일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 집회'에서 처음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전 씨는 "정치 시작한 뒤 친구들과 적이 됐다. 제일 친한 친구가 저보고 쓰레기라고 하고 아내는 이혼하자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에게 '인연을 끊자, 쓰레기야'라고 했다"며 자신이 해당 발언의 주인공임을 인정했다. 그는 "전한길에게 쓰레기라고 한 것은 정치적 입장이 달라서가 아니라 그가 쓰레기 같은 짓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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