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GS그룹, AI와 디지털 기술로 신사업 발굴 총력전  

자회사간 시너지 발휘할 사업에 집중

산업 바이오·EV 충전·신재생 사업 확대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올 초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신년 임원 모임에서 2025년 경영 방침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GS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올 초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신년 임원 모임에서 2025년 경영 방침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GS




GS(078930)그룹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유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에서 수익성을 높이면서 다가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GS칼텍스는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수소와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무탄소 스팀,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바이오 사업 등 저탄소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GS퓨처스와 GS벤처스는 산업바이오, 재활용, 에너지 전환 등 그룹이 주목하는 미래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확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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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디지털 기술은 GS그룹 사업 혁신의 원동력이다. 지난 2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 등 80여 명이 모여 AI·디지털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경영진들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사업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자컴퓨터를 주제로 폭넓은 토론도 이뤄졌다고 한다. GS 경영진들은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경우 AI와 같이 산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유와 석유화학, 발전, 건설 사업을 영위하는 그룹사로서 QX(퀀텀 트랜스포메이션·양자전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GS그룹은 친환경·디지털 중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GS풍력발전의 발전량 예측제도 등 친환경·디지털 중심 신사업 창출이 대표적이다. 산업 바이오, EV(전기차) 충전, VPP(가상발전소), 신재생·뉴에너지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구체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디지털 전환(DX)과 오픈 이노베이션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중이다.

GS의 한 관계자는 “사내 업무 방식과 의사 결정 과정도 개방적으로 변화됐다” 면서 “현장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여러 계열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 사업 발굴에 힘 쏟고 있다”고 말했다.


유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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