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이달부터 인구감소지역인 11개 시·군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친환경 이유식을 지원한다.
도는 3일 영유아 이유식 지원사업 시행은 경남이 전국 시도 단위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밀양시와 산청·의령·함안·창녕·고성·남해·하동·함양·거창·합천 등 11개 시·군 영유아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생후 5개월부터 12개월 영유아가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1인당 연간 최대 60만 원(자부담 12만 원)을 지원해 이유식 구입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무농약·무항생제 친환경 농산물, 축산물 등 식품을 꾸러미 형태로 영유아 가정에 지원한다. 도는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상황, 이용자 만족도 등을 분석해 향후 전 시·군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원 대상 가정에서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한 뒤 공급업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김영선 도 복지여성국장은 "믿을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농수산물 등을 제공해 유아의 성장을 돕고, 식품 안전성에 대한 부모의 고민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가정이 안심하고 출산·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