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자동차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스텔란티스의 위기로 이어질까?

지속적인 경영 위기 겪는 스텔란티스

관세 정책으로 더욱 큰 부담 마주해



스텔란티스와 14개 브랜드 및 관련 자회사스텔란티스와 14개 브랜드 및 관련 자회사



트럼프 정부의 ‘관세’를 앞세운 통상 정책에 자동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정부는 각 국가에 대한 강경한 관세 정책은 언급했다. 중국을 제외하고는 90일 동안 ‘유예’라는 단기적인 당근을 제시했지만 이미 업계는 혼란을 겪고 있다.

실제 몇몇 브랜드는 미국 외 국가에서 생산되어 수출되는 차량들의 ‘선적 및 수출 절차’ 등을 중단하거나 일부 브랜드는 ‘차량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 자동차 브랜드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언급되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관련기사



마세라티의 네튜노 엔진마세라티의 네튜노 엔진


실제 업계에 따르면 그룹 내에 14개라는 수많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스텔란티스가 ‘관세 갈등’에 따라 또 다른 경영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14개의 브랜드들이 각자 여러 나라에서 차량을 생산, 수출을 하는 구조를 갖췄기 때문에 ‘관셰 갈등’에 불이 붙으며 ‘시장 경쟁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스텔란티스는 물론이고 ’14개의 브랜드’ 역시 개별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 스텔란티스 내에서는 ‘재정 건정성’에 의문이 드는 브랜드가 많다.

란치아 입실론란치아 입실론


그룹 내 유일한 럭셔리 브랜드인 마세라티는 물론이고 알파 로메오, 란치아, 피아트 등 브랜드 자체적인 수익성 및 경쟁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지금 당장은 ‘관세 갈등’이 실현되지 않아 ‘가능성’의 영역이나 스텔란티스의 꼬리표처럼 따르고 있는 ‘위기’는 쉽지 지워지지 않을 것 같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